궤양성 대장염의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불명의 만성염증성 장 질환으로 유전자 이상(세균인식과 관련된 유전자, 자가식세포조절유전자 등) 및 정상 장내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.

최근 우리나라서도 많은 환자가 증가되어 식생활 등의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으리라 여겨집니다.
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피가 섞인 혈변, 설사 및 점액변, 복통 등이 주 증상으로 병원에 오시는 환자의 대부분은 치질로 인한 출혈로 생각하고 방문합니다.
대장내시경상 주로 직장점막에 연속성 병변인 미란성 발적, 혈관의 모양이 없어짐, 농성점액 지도상의 궤양 등이 특징입니다.

치료로는 5-ASA, 스테로이드 제제, 면역억제제 등이 있으며 심한 출혈, 대장천공, 독성거대결장 등의 합병증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를 침범할 수 있는 난치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복통, 체중감소, 설사 등이 주 증상이며 10-20대의 젊은 연령에 발생합니다. 주로 서구 선진국에 흔한 질병이나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

조약돌 모양 및 종주궤양의 내시경 소견을 보입니다. 약물치료 및 장폐쇄, 장누공, 특히 항문주변에 항문고름집(농양), 항문누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 시 수술이 필요합니다.